사회적 기업
2007/01/28 19:17

지구는 하나로 충분할까?

  '난 늘 스스로 꽤 환경을 생각하고 최대한 지구에 피해를 주지 않는 한도 안에서 생활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 중에 하나다. 평범할지도 모르는 하루 하루를 평균내서 보면 난 정말 innocent 하다!' 라고 생각해 왔다.

  그런데...
 
  나의 생각만큼 난 정말로 어떤 해도 끼치지 않고 잠시 지구에 와 있는 걸까? 만약 지구에 사는 모든 사람들이 나와 같다면 지구는 과연 하나로 충분한 걸까?  

What we did and doing is making permanent mark on our planet.

(Image Source: http://dieoff.org/Foot.gif)

  Ecological foot print(생태학적 발자국, 정의, 나의 생태학적 발자국 계산하기 - 영어, 한글 )를 계산해 보기 전까지 난 위의 두 질문에 확실히 yes라고 말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충격적이게도 만약 지구상의 모든 사람이 나와 같이 생활한다면 4.2개의 지구가 필요하다고 한다.

나의 생태학적 발자국 검사 결과

 
 
특별한 피해를 끼치지 않는 것 같지만 지금보다 다섯 배 정도의 지구가 필요한건 왜일까? 그것은 일상에서 기본적으로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소비하고 있는 에너지가 많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무엇이 그렇게 에너지를 잡아먹고 있는 것일까? 그 무엇은 자신의 생각에 따라 충분히 다양해질 수 있겠지만 그것을 건축물이라고 본 이가 바로 미국 샬러츠빌의 윌리엄 맥도너(William McDonough)이다(회사의 이름은 윌리엄 맥도너 + 파트너). 그는 에너지 효율적인 건축물을 설계하고 시공까지 맡아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단순히 ‘덜 나쁜 것’으로 만족할 수 없다는 생각을 갖고 자연의 모티프를 건축물에 활용한다. '윌리엄 맥도너 + 파트너'의 회사는 태양에너지를 이용하며, 배출물도 없고, 다양한 변화가 용이한 나무의 성장 과정을 영감으로 건축물을 만들기 시작했다.


Adam Joseph Lewis Center for Environmental Studies at Oberlin college


   '윌리엄 맥도너 + 파트너' 의 대표적인 건물로 두 가지를 소개하자면 먼저, 오하이오 주 오벌린 대학의 건물이다. 이 건물은 에너지 효율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극대화 하여 세계 최초로 소모하는 것보다 더 많은 양의 에너지를 생산해 내는 기념비적인 건물이 되었다(비주거용 건물로서, 1999년).


Herman Miller "GreenHouse" Factory & Offices at Holland, Michigan
The natural light


   또 다른 예로 '윌리엄 맥도너 + 파트너'가 건축한
사무용 가구 회사 허먼 밀러의 ‘온실’이라는 이름의 건물은 최적의 에너지 효율을 위해 투자된 추가 건축비는 에너지를 절약함으로써 첫해에 모두 회수하였고 게다가 직원들의 생산성 향상으로 인해 두 배 이상의 생산성을 올렸다. 이것은 석 달 만에 건물에 투자한 모든 비용을 회수할 수 있었다.



  좋은 건축물을 짓기 위해서는 비용이 많이 들고 그 건물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비용이 든다는 고정 관념을 깨고 더 많은 에너지를 생산해 낸다는 것은 우리 모두가 바라던 해결책이다. 이런 건축물이 있다는 얘기를 듣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뛰었다! 게다가 수익까지 창출할 수 있다면? 윌리엄 맥도너처럼 기업 활동을 통해 지구도 살리고 클라이언트의 만족을 사며, 엄청난 수익성까지 올릴 수 있는 기업들이 많아지고 결국 전 지구상의 모든 건물들이 샬러츠빌에서 제안하는 시스템을 갖고 있다면 나같은 사람에게도 지구는 단 하나로도 충분한 세상이 오지 않을까...?


=) '윌리엄 맥도너 + 파트너'에 대해 더 궁금하다면... 가슴 뛰는 무궁무진한 자료를 보고 싶다면...
http://www.mcdonoughpartners.com/index.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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