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son2_진행중.../벤처설립
2008/10/08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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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레인보우 브릿지’창업하는 대학생 4명
사회적 기업 연구하다 커피 유통사업에 나서
7일 ‘레인보우 브릿지’창업하는 대학생 4명
이상재<sangjai@joongang.co.kr> | 제82호 | 20081005 입력 
올해 22세인 김정현(가톨릭대 영문학과 2학년)씨. 그는 직업이 모두 다섯 개다. 대학에 다니면서 어머니가 하는 보석상 사업을 돕고 있다. 한편으론 오로랩이라는 인도 의료기기회사의 보청기를 수입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인터넷 향수 가게와 ‘제이드’라는 문구회사도 경영하고 있다. 한때 그의 통장 잔고는 8800만원까지 올라갔었다. 김씨는 “조금 줄었지만 지금도 5000만원 이상은 남아 있다”고 말했다.
경희대 NGO대학원에 재학 중인 장은종(24·여)씨. 그는 고등학교 2학년 때 아버지를 졸라 중국 단둥(丹東)으로 나 홀로 유학을 떠났다. 현지 학교에서 손짓 발짓 하면서 중국어를 배워 베이징대 영문과에 진학했다. 대학 재학 중 교환학생으로 싱가포르 노던버지니아대에서 경영학을 배우기도 했다. 그는 한국개발연구원(KDI)에 근무하는 직장인이기도 하다.
두 사람은 사회적 기업을 연구하는 대학생 연합 동아리 ‘넥스터스’의 회원이다.
넥스터스는 지난해 2월 사회적 기업가의 필요성에 눈을 뜬 한상엽(23·연세대 경영학과 졸업 후 군 복무 중)씨가 사회적 기업에 대해 체계적으로 공부하기 위해 만든 연합 동아리다. 인터넷에서 회원을 모아 지금은 10개 대학에서 30여 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지금까지 넥스터스의 활동은 사회적 기업을 알리는 대중 강연회 개최, 사회적 기업 탐방 등 학습 수준에 그쳤었다. 요즘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직접 사회적 사업을 벌일 준비를 하고 있다. 고등학생 때부터 사업을 해왔다는 김씨의 제안에 종종씨 외에도 넥스터스의 3대 회장으로 대학에 다니면서 마이크로크레디트 금융회사인 ‘한국인터넷금융’에서 근무 중인 나해선(23·여·단국대 언론홍보학과 4학년)씨, 유병곤(22·경희대 국제경영학부 3학년)씨가 동조했다. 이들 네 사람은 함께 일하는 재단(옛 실업극복국민재단)과 인터넷 상거래 회사인 G마켓이 주최한 사회적 기업가 제안 공모전에 응모해 1000만원이라는 제법 많은 종자돈도 구했다.
이들이 만든 회사는 ‘레인보우 브릿지’. 조만간 네 사람은 이 회사의 공동대표가 된다. 레인보우 브릿지는 사회적 기업으로 쿠키를 제조하는 ‘위캔’(21면 참조)과 공정무역으로 들여온 커피를 판매하는 ‘카페 티모르’와 손을 잡았다. 두 회사에서 쿠키와 커피를 가져다 대학가 및 인터넷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차량 임대계약도 마치고 신용카드 결제 시스템도 들여놨다. 전공을 살려 나씨는 홍보·마케팅을, 김씨와 유씨는 판매와 재고관리를, 장씨는 경영을 맡는다. 오는 7일 이들은 서울 회기동에 있는 경희대에서 영업을 시작한다. 장씨는 “단순히 좋은 일 하자는 게 아니다. 동정심에 호소해 제품을 팔진 않을 것”이라며 “더 가치 있는 제품을 정당한 값 받고 파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 네 명을 한자리에 모으는 데 2주일이 걸렸다. 약속 시간 잡는 게 쉽지 않은 데다 장소도 두 번이나 바뀌었다. 이유가 있었다. 대학(원)에 다니면서 일을 하다 보니 시간 맞추기가 그만큼 어려워서다.
김씨는 규모가 작기는 하지만 준(準)사회적 사업을 해본 경험이 있다. 재생지로 스티커·노트 등 친환경 문구를 만들어 북극곰 살리기 활동에 기부하는 ‘제이드’라는 회사를 만들어 100만원대 매출을 올린 것. 안과장비·보청기를 만드는 사회적 기업으로 유명한 ‘오로랩’의 한국 내 유통사업도 진행 중이다. 김씨는 “돈 잘 벌고 사회적으로도 착한 기업가가 되고 싶다”며 “레인보우 브릿지를 통해 사업하는 재미도 느끼면서, 감동도 선물하고 싶다”고 기대했다.
장차 NGO학과 교수가 되는 게 꿈이라는 장씨는 “레인보우 브릿지는 두 가지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사회적 기업과 대학생 사이를 잇는 ‘홍보의 다리’ 역할이다. 아직 대학가에 생소한 사회적 기업이라는 용어를 전파하는 데 일조하겠다는 것이다. 또 하나는 ‘사랑의 다리’ 역할이다. 수익금이 생기는 대로 허기를 달래기 위해 ‘진흙 쿠키’를 먹는 카리브해의 아이티공화국 아이들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장씨는 “그동안 사회적 기업 관련 서적을 몇 권 읽어 봤는데 사례 짜깁기라는 인상이 짙었다”며 “직접 발로 뛰면서 소중한 현장 체험을 얻고 싶다”고 덧붙였다.
유씨는 “아버지가 산재로 한쪽 팔을 잃어 자연스레 기업의 사회적 책임 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며 “마침 친구 권유로 넥스터스에 가입하게 됐는데 이제 사회적 기업 체험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농업 분야의 사회적 기업가를 꿈꾸고 있는 나씨는 “대학 1호 사회적 기업으로서 진지하게 기업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며 의욕을 과시했다.
넥스터스 말고도 대학가에는 사회적 기업을 고민하는 모임이 하나둘 늘어나고 있다. 국제 대학생 연합 동아리 ‘사이프’나 서울대 ‘서울대CSR학생연구회’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대학 정규교육 과정에 사회적 기업 관련 과목을 편입시키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출처: 중앙SUNDAY
http://sunday.joins.com/article/view.asp?aid=9234&cat_code=07&start_year=2008&start_month=07&end_year=2008&end_month=10&press_no=&page=1

경희대 NGO대학원에 재학 중인 장은종(24·여)씨. 그는 고등학교 2학년 때 아버지를 졸라 중국 단둥(丹東)으로 나 홀로 유학을 떠났다. 현지 학교에서 손짓 발짓 하면서 중국어를 배워 베이징대 영문과에 진학했다. 대학 재학 중 교환학생으로 싱가포르 노던버지니아대에서 경영학을 배우기도 했다. 그는 한국개발연구원(KDI)에 근무하는 직장인이기도 하다.
두 사람은 사회적 기업을 연구하는 대학생 연합 동아리 ‘넥스터스’의 회원이다.
넥스터스는 지난해 2월 사회적 기업가의 필요성에 눈을 뜬 한상엽(23·연세대 경영학과 졸업 후 군 복무 중)씨가 사회적 기업에 대해 체계적으로 공부하기 위해 만든 연합 동아리다. 인터넷에서 회원을 모아 지금은 10개 대학에서 30여 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지금까지 넥스터스의 활동은 사회적 기업을 알리는 대중 강연회 개최, 사회적 기업 탐방 등 학습 수준에 그쳤었다. 요즘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직접 사회적 사업을 벌일 준비를 하고 있다. 고등학생 때부터 사업을 해왔다는 김씨의 제안에 종종씨 외에도 넥스터스의 3대 회장으로 대학에 다니면서 마이크로크레디트 금융회사인 ‘한국인터넷금융’에서 근무 중인 나해선(23·여·단국대 언론홍보학과 4학년)씨, 유병곤(22·경희대 국제경영학부 3학년)씨가 동조했다. 이들 네 사람은 함께 일하는 재단(옛 실업극복국민재단)과 인터넷 상거래 회사인 G마켓이 주최한 사회적 기업가 제안 공모전에 응모해 1000만원이라는 제법 많은 종자돈도 구했다.
이들이 만든 회사는 ‘레인보우 브릿지’. 조만간 네 사람은 이 회사의 공동대표가 된다. 레인보우 브릿지는 사회적 기업으로 쿠키를 제조하는 ‘위캔’(21면 참조)과 공정무역으로 들여온 커피를 판매하는 ‘카페 티모르’와 손을 잡았다. 두 회사에서 쿠키와 커피를 가져다 대학가 및 인터넷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차량 임대계약도 마치고 신용카드 결제 시스템도 들여놨다. 전공을 살려 나씨는 홍보·마케팅을, 김씨와 유씨는 판매와 재고관리를, 장씨는 경영을 맡는다. 오는 7일 이들은 서울 회기동에 있는 경희대에서 영업을 시작한다. 장씨는 “단순히 좋은 일 하자는 게 아니다. 동정심에 호소해 제품을 팔진 않을 것”이라며 “더 가치 있는 제품을 정당한 값 받고 파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 네 명을 한자리에 모으는 데 2주일이 걸렸다. 약속 시간 잡는 게 쉽지 않은 데다 장소도 두 번이나 바뀌었다. 이유가 있었다. 대학(원)에 다니면서 일을 하다 보니 시간 맞추기가 그만큼 어려워서다.
김씨는 규모가 작기는 하지만 준(準)사회적 사업을 해본 경험이 있다. 재생지로 스티커·노트 등 친환경 문구를 만들어 북극곰 살리기 활동에 기부하는 ‘제이드’라는 회사를 만들어 100만원대 매출을 올린 것. 안과장비·보청기를 만드는 사회적 기업으로 유명한 ‘오로랩’의 한국 내 유통사업도 진행 중이다. 김씨는 “돈 잘 벌고 사회적으로도 착한 기업가가 되고 싶다”며 “레인보우 브릿지를 통해 사업하는 재미도 느끼면서, 감동도 선물하고 싶다”고 기대했다.
장차 NGO학과 교수가 되는 게 꿈이라는 장씨는 “레인보우 브릿지는 두 가지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사회적 기업과 대학생 사이를 잇는 ‘홍보의 다리’ 역할이다. 아직 대학가에 생소한 사회적 기업이라는 용어를 전파하는 데 일조하겠다는 것이다. 또 하나는 ‘사랑의 다리’ 역할이다. 수익금이 생기는 대로 허기를 달래기 위해 ‘진흙 쿠키’를 먹는 카리브해의 아이티공화국 아이들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장씨는 “그동안 사회적 기업 관련 서적을 몇 권 읽어 봤는데 사례 짜깁기라는 인상이 짙었다”며 “직접 발로 뛰면서 소중한 현장 체험을 얻고 싶다”고 덧붙였다.
유씨는 “아버지가 산재로 한쪽 팔을 잃어 자연스레 기업의 사회적 책임 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며 “마침 친구 권유로 넥스터스에 가입하게 됐는데 이제 사회적 기업 체험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농업 분야의 사회적 기업가를 꿈꾸고 있는 나씨는 “대학 1호 사회적 기업으로서 진지하게 기업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며 의욕을 과시했다.
넥스터스 말고도 대학가에는 사회적 기업을 고민하는 모임이 하나둘 늘어나고 있다. 국제 대학생 연합 동아리 ‘사이프’나 서울대 ‘서울대CSR학생연구회’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대학 정규교육 과정에 사회적 기업 관련 과목을 편입시키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출처: 중앙SUNDAY
http://sunday.joins.com/article/view.asp?aid=9234&cat_code=07&start_year=2008&start_month=07&end_year=2008&end_month=10&press_no=&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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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
아름답군녀 ㅋㅋㅋ -_-^
유통사업도 시작하시고, 넥스터스가 기업이 되어가네요!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
멋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