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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넥스터스 단체로 노리단 공연을 보고왔다. ㅎㅎ
(김종휘 단장님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노리단은 국내 최초 문화예술분야 사회적기업이다.

최근들어 사회적기업에 대한 이야기들이 활발하게 진행이되서 그나마 조금은 나아졌지만, 그래도 아직은 사회적기업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은 먼가... 어렵고,, 힘든(?)분야라는 인식이있다.


그리고 막연히.. 먼가.....불쌍한 사람 도와주는거? 이런 식.

그런데 오늘 노리단 공연을 보고나서. 이들이 진정 사회적기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가슴깊이 들었다. 공연을 보는 70분동안. 나는 이 막혔고, 눈물이 났고, 그리고  행복했다.

공연이든 소설이든 예술은 자신이 느끼기에 따라 그 의미가 다 다르다고 하는 것처럼.. 본 의미가 어떤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내가 느꼈던 느낌은...
마치 한 어린아이의 꿈 속을 들여다보는.. 그 꿈속에 들어온 느낌이었다.
부모님도, 그 누구도 이 아이의 외로움과 허전함을 알아주지 못하는 상황에서

아이의 상상속에서는 바람도 친구요, 떠다니는 먼지도 친구가 되었다.


쿵.쿵.쿵. 심장을 울리는 울림.

이 울림과 함께 아이는 자연과 친구가 되고, 노래하고, 춤춘다.


공연내내 지속되는 어떤 몽환적인 분위기와 오묘한 느낌은 나를 마치 아무도 모르는 밀림속에 있는 동굴속 이끼 가득낀 촉촉한 짙은 어둠속으로 끌어내리는 것 같았다.


그리고...



초목이 우거진 열대우림지대에서는 수시로 장대비가 쏟아진다.

그러나 초목이 자라지 않는 사막지대에는 가랑비조차도 드물게 내린다.

욕망과 분노가 그대 가슴을 사막으로 만들고

시기와 질투가 그대 가슴을 사막으로 만든다.

투쟁과 계략이 그대 가슴을 사막으로 만들고

아집과 편견이 그대 가슴을 사막으로 만든다.

가슴이 사막이면 사랑의 씨앗이 발아하지 않는다.

사랑의 씨앗이 발아하지 않으면 축복의 비도 내리지 않는다.

비를 주어서 기뻐할 것들이 무성하면 수시로 장대비가 쏟아지고

비를 주어서 기뻐할 것들이 적으면 가랑비조차도 드물게 내린다.

하늘의 섭리다.



세상이 아무리 삭막하더라도 그대 가슴에 사랑의 씨앗을 파종하라.

슬픈 이를 만나면 같이 슬퍼하고 아픈 이를 만나면 같이 아파하라.

타인의 불행을 나의 불행으로 생각하고

타인의 행복을 나의 행복으로 생각하는 자들의 가슴에만 사랑의 숲이 번성하리라.

사랑의 숲이 번성하는 곳에만 축복의 장대비가 쏟아지리라.

                                                                                       

-이외수



 

말처럼.. 그 숲은 우리들의 가슴에 촉촉한 빗방울을 선사하는 것 같았다.
그리고 노리단은 진정 사회적기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삭막한 우리들 가슴에 촉촉한 가랑비를 내려주듯이...

불쌍한 우리들의 가슴을. 도.와.주.는. 진정한 사회적기업이 아닐까 .



 


그리고 이제...
 
우리들 가슴에 .팽..





사랑의 숲이 번성하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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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

  1. 단미 2008/11/25 12:52 modify/delete reply

    같이 못가서 너무너무 아쉽다!! 이번주에 꼭 가야지!!

  2. 실버벨 2008/11/25 23:02 modify/delete reply

    ㅇㅇ 단미! 꼭 가봐 ^ㅡ^ 잼있어용 ~~ 우리 가슴 속의 핑.팽.퐁!! 초대해주신 노리단 여러분께 정말 감사드려요 >ㅁ<//

  3. 은지씨 2008/11/25 23:27 modify/delete reply

    이날, 핑.팽.퐁 공연 정말 너무 재밌었어요.
    말로만 들었던 노리단의 실제 공연모습을 보면서 사회적 기업에 대해 그리고 음악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어오ㅛ~~ ^ㅡ^ 초대해주신 노리단 분들 다시한번 감사해요~~^^*

  4. 브레인 2008/11/26 01:04 modify/delete reply

    즐거워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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