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xters 파고들기/팀원소개
2009/06/29 14:53

함께하는 넥스터스들...

-현재 대표


강석일/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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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데 돈들지 않는 세상

약력_ 건국대학교 법학과 재학중

現) 넥스터스 제5대 대표
    2ttop@nexters.org






-활동회원


박미란/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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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경쟁상대는 과거의 내 모습이다.


약력_ 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 재학 중
       前)걸스카우트 전국 대학생 대표_연구대연합회장

      Social venture "Touch4Good" 대표
 
 
 





나해선/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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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하는 사람이 되자.

약력 _ 단국대학교 언론홍보학과 졸업
         경희대 NGO대학원 재학중
         넥스터스 3대 대표 
       





채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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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행, 열정, 도전 

약력_ 아주대학교 E-Business 졸업
       경희대 NGO대학원 재학중
       사회적기업유통벤처 '레인보우브릿지' 대표






천새솔/오달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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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린대로 그려진다.

약력_ 서울산업대학교 공업디자인과 재학중







김정현/C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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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


약력_ 가톨릭대학교 영어학과/경영학과 재학중







박인희/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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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작은 날들을 즐기자 :)

약력_강원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졸업

 
 
 
 
 
 
 
 
 


사지연/dalz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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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배움, 그리고 나눔.

  약력_ 서울대학교 소비자학과 재학중
          前다솜 공부방 사무국장 

          넥스터스 4대 대표 










김영환/김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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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청년'
열정, 배려, 관용, 웃음의 에너지를 가진 사람이 되자.


약력_ 강남대학교 노인복지/실버산업컨설팅학과 재학중






허윤민/칸타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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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 열린 마음, 그리고 나눔

약력_동국대학교 식품공학과 재학중












정다연/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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쉿, 말하지 않고 세상을 따뜻하게 하는 몽상가

약력_ 국민대학교 법학과 재학중








손완우/roo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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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를 줄 수 있는 사회적 기업가

약력_연세대학교 도시공학과 재학중











조영진/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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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행복, 휴머니즘

약력_단국대학교 방송영상학과 재학중








이희은/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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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행복한 세상

약력_연세대학교 법학과 재학중







백종국/하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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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의 통로” 나를 통해 사람들이 복을 받게 하자.
약력_경희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천은정/드레이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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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과 성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약력_이화여자대학교 사회과학부 재학중




박홍진/아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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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얻은 결실들은 나를 도와준 많은 사람들 에게 베풀 줄 알아야 한다"

     -    아룬 간디




임윤성/빙그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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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사랑, 진리, 평화, 행복, 희망, 믿음, 실천, 감사, 자연

약력_성균관대학교 건축학과 재학중



손은실/얼음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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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wer Action"

약력_FM 분당 기획사업팀




방영은/ 해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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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 공생. 모든 생명체는 그물망처럼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에콜로지(ecology)

약력_이대성산종합사회복지관 사회복지사




최종진/ 더블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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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우정, 약속

약력_홍익대학교 광고홍보학과 재학중






최수정/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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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있다, 하면 된다, 해보자!”
그리고 “안 되면 말고.”









-한울회원



한상엽/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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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나로 인해 한층 더 발전한다고 믿는
이상적 현실주의자이자 꿈쟁이
.

약력_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Munc(뭉크)' 설립자&前 공동대표

넥스터스 설립자&1대 대표

<아름다운거짓말>저자





 

박윤중/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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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만은 배운 것 갖고 장난치지 않았으면 해요.

약력_연세대학교 사회학과 졸업/
희망경제탐방단 인도탐방팀장
<아름다운거짓말>저자






구동언
/8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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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걸음 한걸음씩 또박또박


약력_ 前)웹 2.0 개인화 서비스 전문벤처 위자드웍스
       시스템 팀장










이종익/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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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사람들의 가슴에 '두근두근' 비트(Beat)가 울리는 그날을 위해, 숨쉬고, 생각하며, 뛰고있는 _ 철학자 지망생.


약력_ 연세대학교 경제학과/철학과 졸업

       <아름다운거짓말>저자








이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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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우리가 아는 것보다 더 나은 곳, 더 행복한 곳으로 남겨두려는 열망을 가진 이''


약력_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4학년에 재학 중
(현재 교환학생 미국, Seattle 거주중.)









하진규/a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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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함께하는 편리한 서울을 꿈꾸는 몽상가


약력 _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재학중









김영민/지평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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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한대로 살지 못하면 살아가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약력 _ 서강대학교 경영학과 재학 중










김정헌/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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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이 아니면 하지 못하는 일이 있다.

 약력_ 서강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넥스터스 2대 대표    





 



박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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敬天愛人 by logic on fire

약력_ 성균관 대학교 경영학과 재학 중












이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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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joy your life

약력_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신문방송학과 재학 중









나정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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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pain, No gain

약력_ 연세대학교 경영학부 졸업/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 석사과정  








김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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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저지르는 자의 것이다.

약력_서강대학교 화학공학/경제학과 졸업        

       







장은종/실버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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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미스트 (행동하는 낙관주의자)


약력_ 경희대 NGO대학원 재학중        

       경희대학교 NGO대학원 14대 학생회장
      前한국개발연구원(KDI) 위촉연구원







허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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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하지 말자, 노력한 만큼 거둔다.


약력_경희대 사회학/정치외교학과  졸업        







윤주/윤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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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한 세상에 반짝반짝하게 살고픈, 윤슬


약력_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졸업










최재호/zerof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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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을깨자.


약력_ 숭실대 벤처중소기업학부 재학중








안효민/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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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만권서 행만리로 교만인우
(讀萬卷書, 行萬里路, 交萬人友)



약력_ 중국 상하이 복단(Fudan)대학교
       국제경제학과 졸업






정가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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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것들을 좋아합니다.


약력_ 세종시라큐스/MBA







이용재/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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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l Head, Warm Heart.


약력_한성대학교 무역학과 재학중










이두영



정혜은




-그림자회원



김범진,허진희,김정희원,오은실,김민선

김용세,김정하,전두리,곽태인,지소영,이재훈,홍선영

정보람,이경준,최재호,강다희,이주안,김수연,조아라,이은교





* 프로젝트 자문 : 김정희원/이지



* 디자인 자문 : 전지혜/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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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로그 디자인 : 민샤
* 법률 고문 : 김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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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ial Enterprise Project Group "NEXTERS"

하고 싶은 것, 할 수 있는 것, 그리고 하는 것!

2009/06/29 14:53 2009/06/29 14:53
선샤인뉴스 연재글모음
2009/03/30 04:01

[선샤인뉴스]희망의 씨앗이자 무너진 돌다리

 

희망의 씨앗이자 무너진 돌다리
[넥스터스의 아름다운 거짓말] 인도 사회적 기업 탐방기
2009년 03월 23일 (월) 13:44:46 박윤중 nexters@nexters.org
어스름한 저녁, 인도 '여행자들의 거리' 빠하르간지. 길 한 편에서는 바짝 마른 소가 꼬리를 흔들며 울어대고, 다른 한 편에서는 아이를 등에 업은 아줌마가 두 손을 입에 모으며 알아 들을 수 없는 말로 구걸을 한다. 어지러움을 꾹 참고 길을 걷다 보니 닭 머리가 떨어져 있다. 기겁하는 순간 검은 수염 아저씨가 냉큼 닭 머리를 주워 꼬치에 꿴다. 탐방 단원들을 돌아보니 완전히 질린 얼굴이다. 인도 탐방 첫날부터 지친 모습이 말이 아니다. 인도의 사회적 기업가를 만나기 전에, 지금 필요한 건 뭐? ..밥이다.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끌어안는 기업가 정신의 실천을 모토로 하는 대학생 프로젝트 그룹, 넥스터스가 인도로 떠났다. 함께 일하는 재단이 후원하는 세계희망경제탐방프로젝트의 첫 번째 주자였다. 넥스터스는 지난 2007년 8월 4일부터 8월 19일까지 2주 동안 빈곤 현장에서 활동하는 인도의 기업과 기업가를 만나고 돌아왔다. 넥스터스의 첫 프로젝트였던, 지구꿈 프로젝트의 기획서를 초안하고 4개월만의 일이다.

넥스터스는 경영학, 경제학, 사회학 등 전공이 다른 대학생 친구들이 모여 있다. 그러나 빈곤을 해결하는 사회적 기업에 대한 관심만은 한 마음이다. 탐방 전 초기의 넥스터스는 늘 논쟁 속에 있었다. 사회적 기업이 먼저냐 사회적 기업가가 먼저냐, 한국 사회에서 사회적 기업은 가능하기나 하냐는 오랜 논쟁 끝에, 우리는 사회적 기업의 활동 현장에 직접 찾아가기로 했다. 사회적 기업을 우리의 손으로 직접 만져 봐야 했다. 토론하고, 싸우고, 다시 토론한 끝에 인도의 빈곤 현장에서 빛을 내는 기업들을 찾았고, 결국 인도 델리행 비행기에 몸을 싣게 된 것이다.

탐방을 떠나는 바로 전날까지 지인들에게 수없이 들었던 질문이 있었다. 사회적 기업도 좋고 탐방을 하겠다는 것도 좋은데, '왜 하필 인도냐'는 것이다. 해외의 사회적 기업가를 만나러 간다는 말을 들었을 때 눈을 반짝이던 사람들이, 그 곳이 인도라고 하면 대번에 실망하는 표정을 짓곤 했다. 그들은 이렇게 말하고 싶었던 것이다. 세계 경제 10위권의 대한민국의 젊은이들이 뭐가 아쉬워서 인도에 가서 배워야 하냐고. 일면, 그들의 반응도 수긍이 간다. 인도 첫 날에 델리에서 만난 인도 거리는 더럽고, 시끄러웠다. 아무 데에서나 잠을 자고 구걸을 하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 그런데, 왜, 하필, 인도일까.

인도는 세계 빈곤의 심장부다. BRICS의 일원으로 세계의 IT 공장으로 불리며 최근 세계 경제 발전을 이끄는 인도의 화려한 명성 뒤에는 3억에 이르는 절대 빈곤층이 있다. 이들은 하루에 1달러 미만으로 인생을 살아간다. 인구수로 따진 세계 5대 슬럼 중에 3개 도시는 인도에 있다. 필연적으로, 인도의 빈곤 문제는 사회 갈등, 위생 문제 등 경제적 빈곤과 인접한 다른 사회문제로 파급된다.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심각한 인도의 빈곤 문제는 오래 전부터 인도 내, 외부로부터 해결 불가능한 (그러나 해결해야 할) 절망적인 문제로 지적받아왔다.

그러나 인도를 가난 일색의 국가로 보는 시선에는 문제가 있다. 문제가 있는 곳에 길이 있다는 말처럼, 빈곤의 심장부에는 빈곤을 해결하기 위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행동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이들의 손에는 태양열 램프가, K-drip 이라는 저숙련 빈곤층을 위한 물탱크가, 사회 문제를 진단하고 다양한 사회주체들을 문제 해결에 참여시키는 컨설팅 노트가 들려 있는 것이다. 그들은 사회적 기업가이기도 하고, 다국적기업의 마케팅 담당자이기도 하고, NPO의 매니저이기도 했다. 이들은 바디샵의 CEO 였던 고 아니타 로딕이 '진정한 국제주의자' 라고 부르고,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무하마드 유누스가 '사회적 비즈니스' 라고 부르는 바로 그들이다.

그래서 넥스터스의 인도 탐방 기획은 'Enterprise Solutions to Poverty' 로 정리할 수 있다. 넥스터스가 방문하는 기관들은 하나같이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기업적 접근을 취한다. 기업적 접근을 취한다는 것은 사회적 기업처럼,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업적 형태를 취한다는 것보다 넓은 개념이다. 그 주체는 다국적 기업, 사회적 기업, NPO 등으로 다양하며 때로는 상품을 생산하고 때로는 만들어진 상품을 유통하는 데 그치기도 한다. 어떤 접근은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일환으로 이루어지기도 한다. 중요한 것은 이것이 '(전통적인 방법)보다 효과적' 이라는 것이다.

물론 여기엔 논쟁의 여지가 있다. 빈곤 문제 해결에 대한 기업적 접근에 대해서 여전히 회의적인 시각이 존재하는 것이다. 다국적 기업은 자신의 이익에 도움이 안 된다고 판단할 때엔, 지역 사회의 공동체적 이익과 상관없이 쉽게 자본과 노동을 철수시킬 수 있다. 빈곤 문제에 대한 기업적 방식이 정말 지속가능한 해결 방법인지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실제로 쉘 파운데이션을 설립해 빈곤 문제 해결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던 다국적에너지기업 쉘 (Shell) 은 탐방을 떠나기 바로 1년 전에 인도 동부에 화학약품을 방류해 지역 사회에 큰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다. 사회 문제 해결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는 기업적 접근들이 자본주의의 진화냐, 자본주의의 치부를 가리기 위한 양의 탈에 지나지 않느냐는 것은, 아마도 쉽사리 결론을 내릴 수 없는 논쟁적인 문제로 남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 넥스터스가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것은 우리가 직접 만난 현장의 사람들이다. 이론이 복잡할수록, 현장에서의 구체적인 실천에 주목해야 하지 않을까. 현장에서 만난 유니레버의 손씻기 프로그램의 총책임자는 기업이 기업만의 방식으로 사회에 기여하고 있음을 확신하고 있었다. 반면 IDEI의 CEO인 사당기씨는 유니레버의 프로그램에는 진정성이 결여되어 있다고 거침없이 비판했다. 특별히, 빈곤의 현장에 있는 사람들은 자신의 문제를 정확히 이해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아이들은 교육을 받고 싶어했고, 무엇보다 자신의 삶을 살아가려 했다.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려는 욕망은 그들이나 우리나 다를 바가 없었다.

인도에서 만난 현장의 사람들과, 그들을 만난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 바로 <아름다운 거짓말> (북노마드, 2008) 이다. 방문했던 15개의 기관 중 6개의 기관을 추렸고, 희망제작소 박원순 상임이사 등 사회적 기업 관련 원로들을 만나[20대와 사회적기업] 을 주제로 한 대담을 부록에 실었다. 우여곡절 끝에 출간된 책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생각보다 좋은 편이다. 특히 중고등학생과 4~50대 부모님들께서 좋아하신다고 한다. 우리의 목소리가 누군가의 마음에 울림이 될 수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다. 독자들을 믿고, 또 감사할 뿐이다.

마지막으로, 사족인 줄 모르겠으나, 솔직히 고백할 것이 있다. 탐방 마지막 날 밤, 인도 탐방단 전체는 스스로에게 다음 질문을 던질 기회가 있었다. 그래서, 당신은 사회적 기업가가 될 것인가? 여섯 중 한 사람은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사회적 기업의 CEO가 되고 싶다고 했다. 공부만 할 것 같던 한 사람은 갑자기 다국적 기업에 취업하고 싶다고 해서 탐방단 모두를 놀라게 했으며, 어떤 사람은 탐방단 이후에 사회적 기업가의 길을 걸을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해 탐방 마지막 날 밤의 단란한 분위기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같은 경험을 했지만, 탐방단 각각은 서로 다른 꿈을 꾸고 있었던 것이다. 어떤 사람에게 인도 탐방은 희망의 씨앗이 되었고, 어떤 사람에게는 두드리다 무너진 돌다리가 되었다. 함께 손잡고 길을 걸었는데도 말이다. 이것이 젊음인 것이다.

그러나 탐방단 모두가 동의하는 한 가지가 있었으니- "Youth, be ambitious in society" 다. 사회적 기업가의 자리에서든, 다국적 기업의 CSR 부서에서든, 아니면 연구소의 컴퓨터 앞에서든, 인도 탐방을 함께 한 넥스터스 인도 탐방단 모두는 사회 안에서 꿈을 꾸고 그 꿈은 다양한 방식으로 치열하게 사회를 지향할 것이다. 꿈을 꾸는 방법은 과감하고 기발하고 열정적이고- 무엇보다 즐거워야 한다. 이것 또한 오늘, 우리의 젊음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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