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원이 간다] 희망청 정책제안 퍼포먼서 참가기

20대들이 직접 준비하고 진행한 희망청 행사에 실업극복국민재단 통신원 박미란 씨가 직접 다녀왔다. 같은 20대 인지라 더욱 큰 공감이 갔었다는 박미란 통신원의 생생한 '희망청 정책제안 퍼포먼서 참가기'를 이제부터 들어보도록 하자.


 
4월의 어느 날 졸업을 앞두고 불안함에 잠 못 든 증거 - 메일함을 가득 채우고 있는 각종 취업사이트의 정보 사이로 파랑 비행기가 날아들었다.
20대가 열쇠다, 서로의 어깨에 손을 얹어??



그리고 4월 6일
뉴스에서 나무심기를 적극장려하던 공식 휴일이던 식목일에도, 기온변화로 부적절한 시기라고 평가받는 식목일에도 적응하지 못한 애매한 세대, 88세대의 대표로 쇳대박물관으로 향했다. 날씨는 따스했고, 웬지 기분 좋은 느낌이 정말 비행기를 타러 가는 듯 설레이기도 했다.

가볍고 경쾌한 음악과 우주를 떠다니는 글자들로 가득한 소원영의 영상물에 마주 앉아 노란 삼선 운동복이 떠오르는 로고가 크게 박힌 포스터를 살펴 보다가 누구보다 팔팔한 눈빛으로 스크린을 바라보고 있는 사람들을 방해해보고 싶어졌다.

친구를 따라 온 88세대는 20대의 문제를 제기하고 싶어서 왔다고 했다. 이어서 신나서 말을 건 20대로 추측되는 남자는 하필 하자센터를 방문했다가 참석하게 되었다는 일본인 타쿠미 즐겁게 보세요하며 돌아서는데 이번엔 그가 내 팔을 잡았다.

“88세대? 뭔가요?”
엄청난 대졸 신입사원 희망자와 취업난, 비정규직의 현실 등을 짧은 일본어와 영어로 섞어서 설명하다 보니 슬퍼졌다. 한글 팔팔이 의미하는 것처럼 활기가 넘치는 세대!라고 설명할 수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왠지 이제서야 이 자리에 진심으로 참석할 준비가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드디어 20대가 연출하고 20대가 출연하는 플레이 위드의 오디션이라는 연극으로 행사는 시작되었다.

오디션을 보기 위해 모인 다른 개성의 4명의 대기실과 면접실에서의 모습. 같은 책을 2년 동안 공부했다는 100번째 오디션을 보고 있다는 남자는 자기 개발서로 넘치는 서점 앞을 서성이는 내 모습과 다르지 않았고 내 모든 생활을 다른 누군가에게 보고하면 실수든, 사고든 모든 것을 그 사람이 나누어 줄 것만 같은 착각 속에 핸드폰을 내려놓지 못하는 여자와 내가 겹쳐졌다. 모든 사람을 적으로 보고 벽을 보고 연습하며 화를 냈다가 가식을 되찾는 남자와 처음 온 오디션장을 신기해하며 왠지 처음이라는 사실 자체를 과대포장하는 것 같은 남자는 결국 같은 모습으로 오디션장에 선다. 그리고 같은 결과를 얻는다. 실패라는……

그들이 원하는 무대란 화려한 조명과 시선이 아니라 세상에 그들 스스로가 되어 우뚝 서는 것이었을 것이다. 오디션은 그 무대를 꿈꾸며 준비하는 삶의 한 순간이다. 20대가 그렇듯이. 바로 그 희망으로 뚜렷하지 않은 길이라도 헤쳐가는 힘이 생긴다. 현대의 팔팔세대는 아무리 절박하게 매달려도, 남을 원망해도, 스스로를 탓해도, 심지어 이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사람에게 바로 전화를 해도 나눌 수 있는 것보다 더 큰 고통을 짊어지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더 큰 희망을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것이 아닐까?

연극을 통해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엿 보았으니 이제는 우리 모두의 시간이다. 입장 시 받은 포스터 하단을 찢으니 노란 완장이 되었다. 선도 또한 88세대가 기억하고 있는 것 중의 하나 일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안다. 노란 완장이 주는 그 뿌듯함과 힘 동시에 앞장서서 행동해야 할 것만 같은 생각.



이런 안장을 마음에 항상 달고 있는 젊은 리더들이 제시하는 아젠다 발표가 줄줄이 이어졌다. 보노보를 꿈꾸는 20대들을 주제로 ‘유니크 카드’ 사업을 하고 있는 ‘펭도’는 하나를 주문하면 두 개를 만들어서 하나를 아프리카와 아르젠티나 등에 기부하는 ‘Toms Shoes’, 온라인 지도를 보고 나무를 심을 비용을 지불하면 실제 그곳에 본인의 이름으로 나무를 심는 ‘Tree Nation”등을 소개하면서 20대에게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기회를 달라는 말이 절절하게 느껴진다.

실제로는 30대라는 영화 '은하해방전선'의 윤성호 감독은 이 자리가 생물학적인 20대만 의미하는 것은 아닐 거라며 말을 시작했다. 농구를 예로 들면서 개인이 느끼는 희열과 구경거리가 된 후에는 상업적 재생산을 하고자 하는 인간의 욕망으로 인하여 유니폼, 전문 투자회사, 방송 등이 생긴 것과 비교하면서 ‘88만원 세대’라는 개념이 이미 발 빠른 사람들에 의해 처세술 코너에 등장한 것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참여연대와 전국등록금네트워크는 소를 팔아도 마련할 수 없는 대학 등록금에 상아탑은 우골탑을 넘어 인골탑이 되었다며 대학생들의 대화를 상황극으로 표현했다. 1년치 대학등록금을 750만원으로 가정하면 아르바이트생의 최저시급으로 계산할 때 2083시간으로 방학 두 달로는 절대 구할 수 없는 금액이다. 대학진학률은 85%에 이르는데 등록금 때문에 휴학하는 사람이 15%에 이르며 20대인 우리가 해결해야 하는 문제임에도 부모님에 기대는 사람이 많은 현실을 참여연대 대학생 인턴들이 만든 재미있는 UCC로 풍자하기도 하였다.

바로 연애를 하거나 놀면 일하는 나에게 미안하다, 오래 사귄 남자친구와 데이트 할 때마다 시급을 계산하게 되어 헤어졌다는 인터뷰 영상으로 시작한 알바 하는 20대, 연애할 수 없는 20대가 이어졌다. 아르바이트 6년 차인 21살의 민경준군은 가기 싫지만 돈은 받아야 하니까 간다며 본인의 영상을 보고 21살에 세상의 모든 고민을 다 짊어진 것 같은 표정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그는 또 88만원 액수자체는 문제가 아니라며 소득은 일하는 기간에만 보장되지만 기간은 회사에서 일방적으로 정하며 계약서도 없어서 퇴직금을 받을 수 없었던 그의 지난 날을 토로했다.

잠시 쉬는 시간을 갖는 사이 나는 여럿이 같이 온 듯 조잘대는 두 그룹에게 다가갔다. 나와 같이 인터넷을 통해 파랑비행기를 보고 오게 되었다는 현재 휴학하고 아르바이트 중인 여대생은 오늘 같은 생각을 공유하는 젊은 사람이 모였으니 해결책을 제안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같은 이야기를 블로그를 검색하다가 오게 되었다는 대학생&졸업생들에게도 들을 수 있었다.

이 때 내 눈에 범상치 않은 그룹이 보였다. 다가가보니 역시 10대란다. 약간 놀란 표정을 들켰는지 본인들은 모두 10대 후반이며 곧 20대가 된다는 것이 불안한 상태라고 했다. 이어서 이 자리에서 자신들의 미래를 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밝혔다. 20대가 되면 모든 것이 해결 될 것만 같은 꿈을 꾸어도 좋은 10대에 무슨 말이냐고 더 묻고 싶었지만 다음 아젠다 발표가 시작되었다.

육아시설 비용 자율화에 대한 게시판을 보여준 한국청년연합회(KYC)는 20대의 결혼과 육아는 꿈도 꿀 수 없지 않느냐고 물었고 우리는 동의했다. 바로 앞서 본 대학등록금이 자율화정책 이후 수직 상승한 대표적인 예가 아닌가? 오직 사랑에 빠진 닭대가리들만이 꿈이라도 꿀 수 있는 20대의 결혼과 육아에 대한 정책이 고작 단기적 지원금을 늘리는 것 뿐이라는 현실에 아이가 복권이냐?라는 냉소에 절로 고개가 끄덕여졌다. 우리는 언제쯤 아버지의 의무보육휴가인 ‘파파쿼터제’가 실행될까? 아니! 내가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라고 다시 고쳐 묻는 순간이었다.  

때맞춰 20대 국회의원 만들기 모임이 등장했다. 오늘 이 자리를 위해 종로구에 출마한 모든 당에 연락을 했지만 돌아온 것은 허공의 메아리뿐이었다는 진행자의 말에 가슴이 답답해 온다. (한참 후에 한 후보-진보신당 최현숙-가 참석했다) 선거전에 급조한 공약들의 실효성에 대한 논쟁은 잠시 접어두더라도 열심히 정당활동을 하는 젊은이들에 비해 정당의 관심은 너무 멀리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20대를 대표할만한 목소리가 필요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젊음을 상징하는 장미꽃으로 없애고 싶은 것들이 써 있는 풍선을 터뜨리니 등록금 걱정없는 세상, 제값 받는 알바, 20대 국회위원 등 우리가 꿈꾸는 세상이 보이는 퍼포먼스로 이번에도 권리를 늦잠과 나들이와 바꿀지도 모르는 젊은 유권자들이 달아주어야 할 진정한 금배지의 주인공들은 자리를 떠났다.

어느덧 마지막 아젠다가 전달되고 난 그 어느 때보다 숨을 죽였다. 언제나 도마 위의 이슈인 징병제 문제에 관한 것이었기 때문이다. 코딱지만한 지구의 코딱지만한 한국은 주제에 둘로 나뉘어 있더라며 다소 자극적이게 시작한 애니메이션은 사실 전혀 새롭지 않았다. 너무나 잘 알고 있지만, 항상 느끼고 있지만, 어쩔 수 없다며 묻어두려 했던 내 비겁함에 비명 지르는 젊음의 이야기였기 때문이다. 더 이상 젊음의 에너지를 낭비하지 말자며, 대체복무제는 선택보다 징벌이라며 목소리를 높이는 쿠르세와 노이로 인해 따스하면서도 냉철하고, 유연하면서도 강한 아젠다 전달이 모두 끝이 났다.



바로 이어진 공연은 20대 노리단과 10대 촌닭의 합연이다, 순간 엇? 하고 소리를 지를 뻔 했다. 바로 쉬는 시간에 인터뷰한 10대들 이었던 것. 음악은 언어 없이도 많은 메시지를 전달한다고 하지만 사실은 언어가 없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되었다. 아프리칸과 브라질리안의 음악을 조화시킨 공연이 끝나고 이들이 입을 열었다. “ 요즘 10대 사이에 가장 큰 걱정이 뭔지 아세요?” “ 이러다 44만원 세대 되는 거 아니야?” 모두 나와 같았을 것이다. 속이 턱하고 막히는 느낌에 잠시 정적이 흐르고 이어지는 공연은 관객들이 모두 하나가 되어 외치는 ‘쾌지나 칭칭 나네’였다. 주제에 맞추어 즉석에서 사설을 늘어놓는 멋진 10대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오늘 가장 눈에 띈 손님은 로봇을 들고 나타난 꼬마 신사였다. 그가 ‘저희는 88세대입니다’라는 말에 아주 크게 ‘난 아닌데?’라고 대답한 순간 모두들 웃었지만 마음속으로는 한가지를 바랬을 것이다. 그래, 저 아이가 자랐을 때는 지금과는 많이 달라져 있기를 말이다.

유난히 햇빛이 좋던 토요일에 내가 만난 파랑 비행기는 방송에 따라 벨트에 묶여있어야 하고, 웃고 있지만 차가운 언니들이 건네는 음료수를 고상한 척 마셔야 하는 수단이 아니어서 더 즐거웠다. 파랑하늘을 가르는 하얀 종이비행기처럼 만드는 과정도 완성의 기쁨도 행복한 꿈이자 목표인 것이다.

이어진 네트워킹 파티에서 밝혀진 5,000명이 올 줄 알았는데 실망했다는 기획자의 의견은 추가로 달아두겠다. 그가 말한 대로 오늘 이 자리는 여러 목소리를 하나로 모으는 출발점이었다. 88만원 세대가 아닌 팔팔한 팔팔세대가 각자 자기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을 찾아서 끊임없이 같이 따로 또 같이 목소리를 내며 팔팔한 세상을 만들어 갈 것이라는 것을 약속하는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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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라 2008/04/14 17:09 modify/delete reply

    윤성호 감독님의 독립영화에 대한 생각!! 너무 좋았고 인상적이었어요!!!goood~*

  2. 단미 2008/04/15 10:41 modify/delete reply

    매우 인상적이었지.ㅋㅋ

  3. 지평선 2008/04/15 23:44 modify/delete reply

    뒷부분을 못봐서 아쉬웠는데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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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우석훈,박권일
출판사: 레디앙
정가: 만이천원




충격.

'모야... 이런거 였어?!!' 이 책을 몇장 넘기지도 않았음에도 불쑥 내 머릿속에 떠오른 황당함과 분노. 이 책은 저자가 88세대라 이름지어준 젊은이들에게 현실을 깨닫게 만.든.다. 물론 이러한 분노?는 비단 나뿐만이 아니었다. 어쩌다 이 책을 읽은 사람과 이야기를 나눈다면 열에 여덟은 기성세대에 분노를 느꼈다고 한다. 우스갯 소리로 '88세대를 읽은 사람과 3일동안은 세대이야기를 논하지 말라'더란가...

아무튼 이 책은 내 자신이 88세대이면서, 또 이러한 부당한? 현실에 처해 있으면서도 짱돌을 던질 줄도 모르던, 아니 짱돌을 집어들어야 하는 것 조차 인식하지 못하고 있던 젊은이들에게 현실을 비판적으로, 냉철하게 바라볼 수 있는 "생각"을 던저 주었다. 물론 나역시 짱돌이라는 것을 들어야 하는지도 몰랐던 기성세대의 착하디착한 강아지였으니까.


저자가 말하기를 기성세대는 현재 자신들의 기득권, 즉 괜.찮.은 일자리를 젊은이들에게 나누어 주거나 넘기려 하지 않는다고 한다. 나 역시 전적으로 공감한다. 내가 88세대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곳 역시 20대의 거의 대부분은 비정규직으로  한달에 100이 채 되지 않는 월급을 받고 있다. 그러나 조금만 위로 올라가면 연령대가 껑쭝 뛰어오르게 된다. 40은 젊은오빠고 50은 넘어야 회사좀 다녔구나... 할 정도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오랜 경력으로 인한 회사의 이득을 보았을때 기성세대가 좋은 일꾼이 될 수있다. 그러나 내가 본 현실은 업무의 강도는 20대들이 하는 일들이 훨씬 높음에도 불구하고 임금의 차이는 천지차이라는 점이다. 그리고 그들은 마치 우리가, 내가 노력을 하지 않아서 지금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신문, 방송등 언론들 역시 한동안은 일자리가 없다느니, 청년 실업이 심각하다느니 사회구조적인 문제를 언급하더니 어느 순간부터는 괜찮은 일자리만 선호하는 요.즘. 젊은이들이 문제라느니, 일자리가 없는게 아니라 뽑을 사람이 없는거라는 등의 자신들의 과거는 보지 못하고 너무나 쉽게 말해버리고 20대 안에서도 상위 20%와 80%를 구분짓기를 시도하여 세대간 경쟁을 강화시킨다. 그러고는 통기타니 선술집에서의 낭만을 모르는 세대라며 비웃곤 한다. 요즘 젊은 세대들의 개인주의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현재 젊은이들이 생활하는 공간의 시스템에 문제으로 인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현재 기성세대가 대학생이었을 당시 대학학점평가 기준은 절대평가 였다. 하지만 상대평가인 지금의 대학생들은 옆에 앉은 친구가 놀때만 친구고 공부에 관해서는 적이 되는 상황에서 "함께"라는 것은 존재할 수도 배울 수도 없다. 나만 잘하면 그만인데 무엇하러 제살깍아먹기식의 "정보공유"를 하냔 말이다. 미.쳤.냐?!

학점시스템뿐만이 아니다. 취업이 대학의 목표이자 목적이 된 현실에서 1학년때문터 취업아카데미를 쫓아다니고, 토익 일점이라도 더 올리기 위해 토익스터디를 하고, 자기소개를 좀 더 땟갈나게 하기 위한 취업스터디를 찾아가느라 대학의 동아리들은 점점 기성세대가 그렇게 좋아한는 "낭만"을 잃어가고 있다. 이러한 대학생활을 4년간 하고 나왔더니, 이제는 기업에서 협동심이 있는 사람이 좋댄다. 어른들이여 왜이러시와요.


이제는 젊은 사람들이 스스로 움직여야 한다. 아니 이전부터 움직일 수 있었지만 막연한 불안감에 우리는 자기스스로 가둬두었는지도 모른다. 한발짝이라도 엇나가면 큰일날것처럼 말하는 기성세대들은 비정규직이라는 그들이 말하는 "안정된" 상태로 계속 가둬두려고만 한다. 이제는 가면을 벗어던지자. 다른건 필요없다.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만 밑천으로 가지고 있다면 반은 성공이다. 88세대라는 "그들이 만들어준"가면을 벗어던지고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수퍼맨, 원더우먼으로 돌아가자. 그리고 "취업"을 하지 말자. 기존의 길을 따라 갈 것이 아니라 새로운 길을 함께 걸어보는건 어떨까. 함께 더 나은세상을 꿈꾸는 청년들의 기발한 상상이 가득한 착한 기업. 사회적기업의 CEO가 되어보자.  


며칠전 희망청의 팔팔무브먼트 행사에서 은하해방전선의 윤성호감독이 이런말을 했다. "나는 독립영화가 보통 영화랑 다르지 않다고 생각해요. 농구가 재미있어 길거리에서 친구들과 농구를 한다고 해서 "쟤네 '독립농구'한다" 라고 하지 않잖아요. 독립영화도 같다고 생각해요. 독립영화라고 따로 있는게 아니라고.."


나 역시 생각한다. 사회적기업이 일반 기업과 다르지 않다고, 그러나 아직 점유율에 있어서 비주류일 뿐이지. 나는 희망한다. 몇년 뒤 사회적기업이라는 말이 책속에서나 볼 수 있기를. 사회적기업이 일반 "기업"이 되길 바란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지금의 20대, 더 나아가서는 10대들이 당당히 서있기를.



<20년뒤. 2028년 TV퀴즈쇼>


"에.. 딱 20년 전이군요. 한때 우리나라에 20대를 팔팔세대라고 하곤 했었는데요, 그 의미가 무엇이었을까요?!!"


.

.

.



"정답!!......... 에너지가 넘처 "팔팔"하다고 해서 "팔팔세대"라고 하지 않았을까요?!!!ㅇ_ㅇ?!!"

우석훈선생님!! 제 말이 맞죠?!!! :D?!


". . . ."





* 이글은 Nexters의 PR manager 아라 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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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단미 2008/04/09 23:21 modify/delete reply

    팔팔해서.ㅋㅋ 나도 저런 생각했었는데.ㅋㅋ

  2. 아라 2008/04/11 08:31 modify/delete reply

    ㅋㅋㅋㅋㅋㅋㅋㅎㅎ화이팅//

  3. 여울바람 2008/04/12 14:56 modify/delete reply

    숫자 88이 아닌 '팔팔'로 썼던 것은 그런 의미를 '부여'한 게 아닐까요?ㅋㅋ 저번 희망청 행사처럼요..

  4. 서녕성 2008/04/12 17:36 modify/delete reply

    서평 잘 읽었습니다. 윤성호 감독의 말씀 또한 인상직이군요. 독립영화가 보통의 영화와 다르지 않다는 이야기... 에너지가 넘쳐 "팔팔"해서... 팔팔세대라는 표현은 유쾌하네요. 우석훈씨의 바램또한 그러했으리라 생각됩니다. 명랑세대 구현을 꿈꾸시고 계시니까요. ㅋㅋㅋ 모든 20대가 다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제 주변의 친구들의 예를 들자면... "88만원 세대"를 읽어보지 않은 친구들이 많아요. 꼭 88만원 세대의 책을 읽지 않았더라도 안정적 일자리의 감소와 청년실업 등등의 사회적 문제점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을 거라 생각들어요. (책의 서평과는 조금 무관한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그런데 뭐랄까... 승자독식의 논리에 대해 거부감을 가지고는 있지만... 의식과 행동의 불일치라고 할까요? "자신이 남들보다 조금 더 가지고 있는 것"에 지나친 집착의 행동을 보이는 것 같아요. (20대)비정규직의 처우개선에 대해서는 이상하리만큼... 그들이 더 나은 조건을 요구하는 건... 패자들의 억지일 뿐이라고 가볍게 웃어넘기는 걸 보면... 안타깝습니다.

  5. 아라 2008/04/14 00:35 modify/delete reply

    학교에서부터 함께를 배우기 보다는 경쟁만을 배우다보니 일단 나에게 피해가 오지 않는다면, '남'일이 되고, 그 상황을 '경험'하지 않는한 먼 나라 이야기로 느껴지는건 당연한?결과라 생각해요.. 슬픈현실이지만.. 정말 안타깝죠.. 며칠 전 신문칼럼에서 봤던 글이었는데.. 영어같은 경우는 your friend, my teacher등 너,나 의 의미가 더 많이 쓰이는데 반해 우리는 '우리학교, 우리 선생님'등 "우리"라는 말이 자연스레 쓰이는점이 우리만의 특색이라고 했던 글이 생각나요. 저는 학교에서 경쟁만 시킬게 아니라 '우리'를 인식할 수 있는 교육이 이루어 졌으면 좋겠어요. 아름다운재단에서 하고 있는 나눔교육과 같은..// 더 좋은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ㅎ 으으..

  6. 지평선 2008/04/15 23:46 modify/delete reply

    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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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son2_진행중.../Soci知Factory
2008/04/07 14:16

[소시지팩토리]주주총회 결과 보고서 :D

3월 26일 박원순변호사님의 첫강연을 시작으로

소시지 팩토리가 웅~웅~ 잘 돌아가고 있답니다:D

소시지 팩토리의 소식이 궁굼하지 않으셔요? ㅋㅋ



현재 소시지팩토리는 매주 세미나가 알차게!!^-^ 진행되고 있구요,

지난 4월 4일에는 희망제작소에서 주주총회ㅋㅋ 신나는 파~~리가  있었답니다.

파티에는 사회적기업을 준비중인 하자센터의 "요리"의 맛있는 음식이 준비되었었구요 ㅎㅎ

맛있는 사회적 기업 위캔쿠키의 달콤한 쿠키도 있었답니다.



그리고 참석해주신 88세대라는 가면을 쓴 수퍼맨, 원더우먼 주주분들께서

쿠키를 후원해준 위캔쿠키를 위해 "기부"도 해주셨답니다.



맛있는 음식이 있었다면, 즐거운 이야기가 빠질 수 없겠죠?ㅎ

쿨머니 탐방단 "희망대장정"팀의 흥미로운 탐방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답니다.^-^*


너무나 행복했고 신나고, 설레임으로 가득찼었던 파티였었습니다...!!


아직 소시지팩토리에 투자를 머뭇거리시는 투자자분들은 얼른 서두르세요~

내일(4월 8일 )있을 2회 대중강연_ARK 이철영회장님의 강연이 끝나면 더이상의 투자는 받지 않거든요~!(우쭐=_=훗)



얼른얼른 오셔서 당신의 기발한 상상,희망, 꿈을 투자해 주세요.

어서.  빨리. 88세대 가면을 벗어던지세요.





수퍼맨, 원더우먼.......................





 님하-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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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라 2008/04/07 13:21 modify/delete reply

    소시지팩토리 화이팅~!!!

  2. 단미 2008/04/07 13:44 modify/delete reply

    님하?ㅋㅋ

  3. 지평선 2008/04/09 01:57 modify/delete reply

    이야, 아라 최고!
    3분 13초쯤에 JADE 말할때 뒤에 엘레베이터 열리고 아저씨
    움찔하시는거 웃기다 ㅋㅋ

  4. 제이드 2008/04/11 00:50 modify/delete reply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렇게 놀리실것까지야 ㅋㅋㅋ

  5. 단미 2008/04/13 13:55 modify/delete reply

    나 저거 보려고 다시 봤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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